TK 중장년층 10명 중 4명 ‘나홀로 산다’
  • 김무진기자
TK 중장년층 10명 중 4명 ‘나홀로 산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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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통계청 2020년 기준 분석
대구 1인 가구 전체의 30.9%
중장년층 39.8%로 가장 많아
경북의 1인 가구 34.4% 차지
중장년층 37.3%로 가장 많아
獨居 이유 ‘독립·직장’이 최고
대구 및 경북지역 ‘나홀로 가구’ 10명 중 4명은 40~60대 중장년층(40~6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는 미혼 또는 이혼, 경북은 사별로 인해 홀로 사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대구·경북 중장년층 1인 가구 특성’ 분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구 전체 1인 가구 가운데 중장년층이 3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청년층(15~39세) 32.8%, 노년층(65세 이상) 27.4% 등의 순이었다.

2020년 기준 대구의 1인 가구는 30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98만6000가구)의 30.9%를 차지한 가운데 중장년층 12만1000가구, 청년층 10만가구, 노년층 8만3000가구로 각각 파악됐다.

대구지역 일반가구에 사는 전체 중장년층 중 1인 가구 비율은 12.5%였고, 성별로는 여성(11.5%)보다 남성(13.5%)이 많았다. 또 미혼(44.8%) 또는 이혼(41.7%) 비율이 높았다.

대구 중장년층 1인 가구가 혼자 사는 이유로는 본인 독립(37.6%)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본인 직장(25.9%), 가족 사유(23%), 사별(10.7%) 등이 뒤를 이었다. 혼자 산 기간은 5년 이상(63.4%)이 가장 많았다.

2020년 기준 경북지역 1인 가구는 38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113만2000가구)의 34.4%를 차지했다. 중장년층이 14만5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년층 13만2000가구, 청년층은 11만2000가구 등 순이었다.

경북의 일반가구에 사는 전체 중장년층 중 1인 가구 비율은 14.1%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혼인 상태는 사별(45.6%) 또는 이혼(45.3%) 비율로 확인됐다.

혼자 사는 이유로 경북의 중장년층은 직장(37.1%)과 독립(26.9%) 등으로 답한 비율이 높았고, 혼자 산 기간은 5년 이상(61.7%)이 가장 많았다.

동북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한국 사회의 보편적 가구 형태가 2인 이상 가구에서 1인 가구로 전환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1인 가구 정책 지원을 위해 가장 비중이 높은 중장년층의 특성을 분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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