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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흩어져 있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다. 검역부터 신고, 역학조사까지 전 대응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되면서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이 발생해도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질병관리청은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8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지금까지 질병보건통합시스템에서 검역정보시스템, 감염병 역학 조사, 환자 관리, 병원체, 감염병 발생 신고, 예방접종 등을 관리해왔지만 시스템 한계상 각각의 정보들을 분절된 형태로 관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질병청은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정보들의 통합·연계 필요성을 확인하고 시스템 개편을 준비해왔다.
새롭게 구축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으로 입력항목을 간소화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됐다.
또 감염병 발생신고 기준을 명확화하고 사망신고 등 서식을 통합했다. 역학조사 수집정보도 표준화했다.
질병청 감염병 사이트를 통합해 주요 감염병 정보, 시각화된 통계 등의 제공도 일원화한다.
기존 감염병 및 검역 시스템은 오는 30일부터 단계적인 데이터 이관 및 운영전환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는 새롭게 통합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코로나19 초창기부터 예방접종 증명서 및 방역패스로 활용하던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앱(COOV)은 올해 말까지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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