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기쁨이 더 커요”… 울릉군, 올해 첫 고향사랑 고액 기부자 탄생
  • 허영국기자
“주는 기쁨이 더 커요”… 울릉군, 올해 첫 고향사랑 고액 기부자 탄생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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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휘씨, 500만원 쾌척
울릉군에서 올해 첫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가 나와 울릉 섬지역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3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박언휘종합내과를 운영하는 박언휘 원장(의학박사·사진)은 지난 2일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기부 한도인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박원장은 지난해 2월에도 고향 울릉군에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10월에는 대구에서도 지역 사랑 활동으로서 어르신 3500명 분의 독감 백신을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행보를 펼친다.

2022년에는 ‘울릉도’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간하는 등 고향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고 있는 이 시집에는 그가 어린 시절 아침마다 바다를 보며 느꼈던 추억과 그리움이 잘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원장은 “사랑은 주는 기쁨이 더 크다. 제가 가진 재능과 시간을 세상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자 그 자체로 보상이다”며 기부를 이어가는 뜻을 전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향을 소중하게 간직한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선한 영향력이 새해엔 더 크고 널리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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