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의 실무 학습 중심 전공심화과정 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다.

10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에서 4개 학과(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학과)가 최고 등급인 ‘S등급’ 및 우수 등급인 ‘A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에서 운영하는 직업교육 심화과정(3·4학년)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 실무와 연계된 이론과 실전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대학 2년 과정 졸업자는 2년, 3년 과정 졸업자는 1년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각각 이수하면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진단에서 총 4개 학과가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A등급) 이상 등급 획득 쾌거를 거뒀다. 특히 지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던 임상병리학과(90.5점), 치위생학과(93.6점)가 90점 이상을 받으며 한 단계 더 높은 매우 우수(S등급) 평가를 얻어 보건특성화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사회복지학과(86.3)와 유아교육학과(88.5)도 80점 이상으로 우수 등급을 각각 받았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지난 8년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확대하고 대학 스스로 운영 역량을 강화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학사학위를 취득해 더욱 자부심을 갖고 목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 품질의 질적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 2015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작업치료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2024학년도 전공심화과정 12개 과정(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유아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을 운영 중이며, 총 41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