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인증 ‘ISO 37120’ 시리즈, 아시아 도시 최초 2년 연속 획득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기술 등이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대구시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인증인 ‘ISO 37120’ 시리즈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37120 시리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도시 간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및 서비스의 표준화 추진을 위해 만든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지표 중 하나다. 19개 분야, 104개 지표 검증을 통해 해당 도시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지 집중 검증한다.
대구는 88개 지표 검증을 인정받아 5개 인증 레벨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골드라벨’을 2년 연속 획득했다. 또 하위 인증 지표인 ISO 37122(국제표준화 관련), ISO 37123(도시 복원력 관련)에서도 얼리어답터 레벨 재인증에 성공했다.
특히 이들 3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대도시는 캐나다 토론토,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즈만, 대한민국 대구시 등 총 3개 도시에 불과하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도시 최초 기록 사례다.
ISO 37120 시리즈 인증 도시는 WCCD(World Council on City Data) 멤버로서 WCCD 도시정상 회담을 비롯한 관련 국제행사 참가와 활동이 가능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갱신과 이번 ISO 37120 시리즈 2년 연속 획득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및 서비스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BB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구의 우수 스마트시티 기술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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