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10명 중 6명 “지역교통 안전하다”
  • 김무진기자
대구시민 10명 중 6명 “지역교통 안전하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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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등 설문조사 결과
안전 만족 60.8%, 위험 7.4%
지역별 만족도 달성군 65.4%
위험교통수단 이륜자동차 최다
근절 법규 위반행위 ‘음주운전’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도 조사 결과. 자료=대구경찰청 제공
대구시민 10명 중 6명은 전반적인 지역 교통안전도와 관련,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손해보험협회 동부지역본부가 지난달 11~25일 보름간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15일 발표한 ‘시민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남성 2111명 및 여성 1311명 등 총 3422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인 대구의 교통안전도에 대한 물음에선 60.8%가 ‘안전하다’고 답해 ‘위험하다’는 응답 7.4%보다 8배 이상 많았다.

이는 지난해 5월 실시한 ‘대구경찰 치안 정책 설문조사’ 당시 ‘안전하다’고 답한 비율 대비 8.2%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의 ‘안전하다’는 응답률이 65.4%로 가장 높았다. 또 남성(63.6%)이 여성(56.2%)보다, 운전자(62.5%)가 비운전자(46.5%)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안전 위협 교통수단으로 대구시민의 44.6%가 이륜자동차(오토바이), 25.2%가 전동 퀵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각각 꼽았다.

이들 교통수단의 돌발 출현 및 위반행위 만연, 사고 발생 시 부상 위험이 높은 점이 이 같은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시민 10명 중 3명꼴인 30.8%는 근절해야 할 법규 위반행위로 ‘음주운전’이라고 응답했다.

교통안전시설 관련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선 시민 10명 중 8명꼴인 78.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초등학생 자녀를 많이 둔 30대의 경우 76.1%로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응답 비율이 가장 낮았다. 또 노인보호구역 지정 개소(64곳) 적정 여부와 관련해선 ‘적정하다’는 대답이 55.8%로 절반을 넘었다.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제도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선 ‘필요하다’는 응답이 86.0%로 집계됐다. 하지만 운전면허 반납제도 대상인 60대 이상에선 71.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낮아 활성화를 위해 금전적 혜택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 올해 교통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지역 교통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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