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가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로 새롭게 단장해 개장하면서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은 지난 2022년 해피스케치, 레디메이드, 엠에스지스퀘어,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국비 25억 원을 비롯한 지방비와 기업부담금 등 총 5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 1년 6개월 동안 유교랜드와 메타버스공간을 초연결하는 첨단 문화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지난해 10월 새롭게 개장했다.
새롭게 개장된 유교랜드에는 1관(미디어아트)과 2관(체험형 아날로그 콘텐츠)에 10개의 새 콘텐츠를 배치하고 여기에 무선인식시스템(RFID)을 연동, 방문자가 캐릭터를 생성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한층 재미를 더했다.
또 1관과 2관 사이에 가로 26m 초대형 LED 스마트 미러(스크린)를 설치해 유교 사상, 안동 전통문화를 의미하는 테마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이 메타공간과 현실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재개장 전이던 지난 2022년 9000여명에 불과했던 관광객이 재개장 이후 2만3000여명으로 250%나 증가하는 등 주말이면 관람객이 평균 1000명을 웃돌고 있고 평일에도 일반 관람객 외 단체관람이 예약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지역기업과 대학, 기관이 협업해 R&D기술을 발전시킨 뒤 현장에 적용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지역 콘텐츠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흥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