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빛나는’ 성주군, 야간관광 특화도시 재도전
  • 권오항기자
‘밤이 빛나는’ 성주군, 야간관광 특화도시 재도전
  • 권오항기자
  • 승인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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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인프라 확충 등에 투자
아간관광 저변확대 적극 노력
선정시 경제 활성화·활력 증대
성밖숲 내 수천개 촛불과 함께 펼쳐진 LED조명 모습. 사진=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올해 가장 경쟁률이 높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야심 차게 재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차 관문 통과 후 아쉬운 고배를 마신 성주군은 실패를 자양분 삼아 지난 1년간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 노력과 성주군 특화 핀셋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군은 야간관광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봉착한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최초의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인구 4만2천명의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가야산과 전통·역사를 간직한 한개마을, 얼마 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으로 선정된 성밖숲 등 훌륭한 관광 자원 및 전국 3위의 캠핑 인프라를 보유한 잠재력을 가졌다.

또한 곧 개통될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로 가까운 미래에 전국 어디든 1시간 50분 대로 방문할 수 있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한 도시로 야간관광을 성장시키기 위한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성주군은 대구, 김천, 구미 등 300여만 명의 대규모 배후도시와 인접한 도시다. 대규모 배후도시를 가진 성주군은 유명 관광도시와는 달리 주말마다 자차를 이용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꾸준하게 찾아오는 작지만 강한 관광도시다.

또한 500년된 왕버들나무 군락지인 성밖숲에서는 지난해 5월 성주군의 대표 축제인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를 야간으로 확대 개최하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플라잉 퍼포먼스, 별뫼 줄다리기 등을 선보였다.

현재 성주군은 야간관광 저변확대를 위해 향후 야간관광 대상지로 활용 예정인 이천친환경조성사업,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사업 등 야간경관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 중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야간관광은 인구감소 지역인 성주의 생활 인구 유입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활력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자원, 야간 콘텐츠들을 적극 활용해 이번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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