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비전’ 대구시민 의견 듣는다
  • 김무진기자
‘지방시대 비전’ 대구시민 의견 듣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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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시대위와 공동으로
지방시대종합계획 설명회 개최
신공항·군공항 후적지 개발 등
지방시대 실현 추진 과제 논의

지방시대 관련 정책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들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29일 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지방시대 및 초광역권발전 계획’ 설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해 수립된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대한 체계적인 이행 및 관리를 위해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정부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반영된 대구시의 지방시대 비전은 ‘신공항 중심의 미래 신산업 도시, 파워풀 대구’로 △신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사람이 모이는 도시 △남부권의 중심 대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도시를 목표로 5대 전략별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기회발전특구’(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 지방시대 및 초광역권발전계획’(대구시) 발표에 이어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론회,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한다.

이날 발표하는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에는 글로벌 경제 물류 공항 건설, 군공항 후적지 개발(New k-2, 두바이식 거점 개발)을 포함한 대구 미래 50년 핵심 인프라 구축 등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대구시 중점 추진과제(5대 전략·22개 핵심과제)가 담겼다.

또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초광역권 발전계획’이 포함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초광역산업 육성, 인재 양성, 문화관광부문 초광역협력사업 등 20개 핵심과제를 담은 ‘2024년 초광역권 시행계획’도 발표된다.

시는 수립한 ‘대구시 지방시대 계획’ 및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토대로 지방시대위원회-지방정부-중앙정부 간 협조 체계를 구축, 지방이 주도하는 균형발전 및 실효성 있는 지방분권 과제를 발굴하고, 타 시·도와 공동으로 지방시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고 지역 주도의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며 “대구시도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에 대응하는 핵심 특구를 유치해 지방시대 선도 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한 뒤 향후 5년간 지방시대 역점과제를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같은 해 11월 발표하는 등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기반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도 지난해 10월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및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대구시 지방시대 계획’ 및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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