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와촌장학회는 지난 26일 와촌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와촌장학회 회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총회를 통해 2023년 와촌장학회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 박영하 부회장(동서통신주식회사 대표이사)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해 깊은 뜻을 더했다.

사단법인 와촌장학회는 2003년 설립돼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1회에 걸쳐 학생 259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성열 회장은 “지역민과 출향 인사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기금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해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현옥 와촌면장은 “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와촌장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전념해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동량지재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