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10년 된 인감증명 디지털로 전환”
  • 손경호기자
尹 “110년 된 인감증명 디지털로 전환”
  • 손경호기자
  • 승인 2024.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0여 개 행정 구비 서류 등
원스톱 디지털행정서비스 제공”

윤석열<사진> 대통령은 30일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개최한 7차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 연말까지 420여 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 개의 행정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국민에게 요구하는 구비 서류를 제로화하겠다”면서 “정부 기관 간의 데이터 칸막이를 허물어서 2026년까지 1,500종의 공공 서비스에 대해 신청할 때 제출하던 구비 서류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과 같이 국민 체감도가 높은 421종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비 서류 제로화 달성 시에는 연간 약 1조2,00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110년 만에 인감증명 제도 혁신으로 주민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는 완전한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겠다”면서 “관행적으로 요구해 왔거나 인감증명의 필요성이 낮은 2,145건의 사무를 2025년까지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 등기할 때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지 않아도 개인이 인감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법원 공무원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9월부터는 재산권과 관련성이 낮은 용도의 인감증명서는 정부 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