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디지털별빛관 본격 운영 돌입
30억 투입 ICT활용 체험공간 조성
대구 달서구 지역에 어린이와 부모 등 온 가족이 별빛을 주제로 놀이, 문화, 학습을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들어섰다.30억 투입 ICT활용 체험공간 조성
31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송현동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가족친화형 디지털 놀이터인 ‘달서디지털별빛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4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방으로 가득찬 우주와 별빛 속에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유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달서디지털별빛관은 달서별빛캠핑장(송현동) 내에 있는 뚝딱뚝딱공작소(114㎡)를 리모델링해 ‘체험미디어공간’ 및 ‘실감미디어공간’으로 나눠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 체험관은 ‘모션 스캔’, ‘모션 월’, ‘모션 블레이드’, ‘모션 블록’, ‘모션 캐치’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선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쌍방향 형식 콘텐츠를 통해 동작 인식이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관람실(실감관)에선 ‘별의 비행’, ‘행성 속으로’, ‘별 내리다’, ‘은하수’, ‘별 스케치’라는 주제로 일정표에 따라 각 관련 영상을 상영한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해 ‘달서디지털체험센터’(LH 대구경북본부 사옥 1층 옛 도서관) 개소에 이어 현재 ‘달서별빛캠프캠핑장’ 주차장 부지(1800㎡, 지하 1층~지상 1층)에 천문·우주 분야 공립전문과학관인 ‘별빛천체 과학관’ 건립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모든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변하고 다양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령과 계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디지털 체험 공간을 조성, 사람 중심의 특화한 스마트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2020년 대구 지자체 중 처음 관련 전담팀 신설 후 올해 ‘스마트도시과’로 승격시켰으며, 2022년 스마트 도시 인증에 이어 2023년 10월 비수도권 최초 ‘스마트도시’ 분야 대한민국 도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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