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
대구시내 전역에 설치된 1만6800여대의 CCTV가 설 연휴에도 24시간 쉼 없이 시민 안전을 세밀히 살핀다.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 범죄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방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9개 구·군 CCTV 관제센터에서 180명의 관제요원들이 4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시외버스터미널 등 귀성객들이 많이 몰리는 다중 집합장소의 CCTV를 집중 살필 예정이다.
각 관제센터에선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 사람이나 차량 등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관제요원 모니터에 띄우는 방식으로 관제 효율을 높였다.
관제요원들은 대구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살펴보다 재난 및 안전사고, 범죄 등의 긴급상황을 발견하면 112상황실과 119상황실 등 관련기관에 실시간 신고, 각종 사고 및 범죄를 예방한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각 장소별로 특화된 기능의 인공지능 CCTV 설치를 점차 확대해 관제 효율을 높이고, 이번 설 연휴 기간 집중 관제를 통한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이상동기 범죄 등에 대응하고자 산책로, 등산로 입구 등에 CCTV 600여 대를 신설하고, 700여 대의 노후 CCTV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신설하는 CCTV 60대 정도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CCTV를 설치한다. 인공지능 CCTV는 인파 분석, 연기 감지 등의 기능을 갖춰 관제 효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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