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10명 중 6명 “시정운영 만족”
  • 김무진기자
대구시민 10명 중 6명 “시정운영 만족”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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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號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
긍정 59.9%… 1.2% 포인트↑
신천 수변공원화 만족도 최상
지역미래 전망도 ‘긍정’ 50.5%
3차례에 걸친 민선 8기 대구시정 운영 전반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대구시 제공
대구시민 10명 중 6명은 민선 8기 ‘홍준표호(號)’의 대구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시정 주요 정책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16~24일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9.9%가 ‘민선 8기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때 조사와 비교해 긍정 비율이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7.0%였다.

특히 시정 운영 전반적 평가의 긍정 수치는 지난해 6월 민선 8기 1주년 조사에서 56.8%, 지난해 추석 때 58.7%, 이번 59.9% 등 꾸준한 상승 추세다. 반면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8.9%에서 38.0%, 이번 37.0%까지 1.9%포인트 감소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3차례에 걸친 시정 운영 평가 결과와 관련해 시민들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산업구조 개편, 대규모 투자유치 등 각종 혁신 및 경제 성과를 이루면서 강한 지지층 형성과 함께 꾸준하고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시민들은 민선 8기 대구시 중점 추진사업 가운데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등 ‘시민 중심 수변 문화공간 구축’에 대해 가장 높은 68.5%의 긍정 평가를 내렸다.

다음으로 △대규모 투자유치(68.0%)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등 행정재정 개혁(67.8%)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승차 도입 등 복지정책(67.6%)이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용어에서도 익숙함이 느껴지는 사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새로운 상수원 확보 및 신천·금호강 수질개선 등 물 문제 해결(67.5%) △군부대 이전 MOU(65.4%)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신공항 경제권 구축(64.1%) 등도 높은 긍정 평가를 얻었다.

미래 발전을 위한 우선 추진 과제에 대한 물음에서 시민들은 △미래 신산업 육성 및 대구산업단지 첨단화(25.7%) △안정적인 맑은 물 하이웨이(18.7%) △대구경북신공항 건설(16.8%) △신공항 교통망 및 도시철도 노선 확대 등을 통한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15.2%) 등 순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시민들이 대구 산업체계의 대대적 개혁을 가져올 신산업 육성 및 대형 국책사업이 ‘미래 50년 대구 먹거리 사업에 매우 중요하다’라는 명확한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미래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5%가 ‘향후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는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파악하는 여론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제·안보·정치 등 여러모로 상당히 혼란한 시기임에도 시정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보내 주고 계신 시민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신공항 건설, 도심 군부대 이전, 미래 신산업으로의 경제구조 개편, 최근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특별법 등 대구 미래 50년 그림을 충실히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맡겨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18세 이상 대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온라인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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