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전 12개 공공기관 ‘대구로’ 활성화 힘 쏟는다
  • 김무진기자
대구 이전 12개 공공기관 ‘대구로’ 활성화 힘 쏟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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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와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
대구로 택시 비즈니스 서비스
이용기관 수수료 부과 않기로
시, 이달말까지 9개 구·군 등
지역 공공기관 중심 확대 체결
6일 대구시 산격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시와 지역 12개 이전 공공기관 간 ‘대구로’ 및 ‘대구로 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공공기관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지역 12개 이전 공공기관이 공공 배달·택시 호출 등 대구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인 ‘대구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시는 6일 산격청사에서 지역 12개 이전공공기관과 ‘대구로’ 및 ‘대구로 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중앙교육연수원, 중앙병역판정검사소, 중앙119구조본부 등 총 12개다.

협약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기관 차원에서 ‘대구로’ 및 ‘대구로 택시’ 활성화에 적극 힘을 보탠다. 여건이 어려운 택시 업계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대구로 택시 비즈니스 서비스’에 대해선 이용 기관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출·퇴근 및 기관 출장 때 대구로 택시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대구혁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대구시는 이들 12개 이전 공공기관 외에도 이달 말까지 9개 구·군 및 4개 지방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지역 내 특별지방행정기관, 대구교육청과도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해 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구로 및 대구로 택시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 및 ‘대구로 택시’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대구로 및 대구로 택시가 시민생활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을 중심으로 참여·홍보를 강화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 출시된 ‘대구로 택시’는 월평균 호출 23만건, 택시호출 시장 점유율 16%를 달성한 데 이어 대구 전체 운행 택시의 83%인 1만1158대(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입 및 승객 만족도 95%의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공공형 앱으로는 전국에선 유일하게 택시 호출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공룡 플랫폼과 실질적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시민생활종합 플랫폼 ‘대구로’는 누적 회원 수 51만4000명, 주문액 1385억원, 가맹점 1만7000개를 기록하는 등 대구시의 독자적 플랫폼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지난 2021년 8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민간 앱 대비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최소 81억원 이상 절감, 지역 자본의 역내 순환을 촉진했다는 평가다. 또 결식아동에게는 배달수수료 전액을 지원, 누적 5만4656식 제공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이달 1일부터 ‘대구로페이’ 7% 할인 판매, ‘대구로’ 연계 5% 추가 할인도 시작돼 대구로 및 대구로 택시 이용자는 ‘대구로페이’로 결제하면 총 1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에 대한 5000원 할인쿠폰 발행 등 이용 활성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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