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서장 정윤재)는 음식물 조리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주의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저녁 시간대인 18시~20시에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방에서 많이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의 경우 발화점이 높아 일반 소화기로 진압이 잘 되지 않을뿐더러, 물을 부으면 화재의 크기를 오히려 키우기 때문에 주방용(K급)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비치하여야 한다.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주방 후드와 닥트의 주기적인 청소 △화기 취급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가스밸브타이머 설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청도소방서에서는 음식물 조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예방 캠페인 및 언론·SNS를 활용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정윤재 청도소방서장은 “음식물 조리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식사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소방시설이 없는 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꼭 설치하셔서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