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우리 땅’ 증거 古지도 나왔다
  • 허영국기자
‘대마도는 우리 땅’ 증거 古지도 나왔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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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연구소장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 입수
1801년 英 지도학자 아로우 스미스가 제작한 지도
대마도가 우리 영토란 증거 ‘Streit of COREA’ 명기
대마도는 조선해안 증거 고지도. 사진=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 제공

일본 대마도가 우리 땅이란 명백한 증거가 되는 고지도가 새로 발견·입수됐다. 한일문화연구소장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는 14일 이같이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2005년 마산시 의회는 올해 20주년째 일본 시마네현에서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에 대응해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대마도의 날(6월 19일)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잊어버린·본시 우리땅 (고토)회복’을 위해 고군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대마도가 우리영토로 표기된 새로운 고지도가 나왔다.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가 이번에 입수한 대마도가 우리 땅이란 명백한 증거가 되는 새로운 고지도는 1801년 영국 지도학자인 아로우 스미스가 제작한 지도다.

지금까지 대마도가 우리 땅이란 문서 고지도를 다수 입수한 적이 있다. 이번 지도는 대마도가 우리 영토란 증거인 ‘Streit of COREA’라고 확실히 선을 그어놨다.

김 명예교수에 따르면 유럽인은 Korea를 COREA로 기록한다. 대마도는 COREA 선 안에 들어있다.

이 지도는 1801년 영국 지도학자인 아로우 스미스가 제작한 지도다. 지도 명은 ‘아시아 지도’다. 영국 런던판 1801년에 제작됐다. 세로 126㎝, 가로 148㎝이다.

김 명예교수는 “대마도는 우리 해안선인 대한해협 내에 있다”면서 “일본인 니노미야(二宮) 씨가 소장하고 있는 그의 컬렉션 ’신정만국지도(新訂萬國地圖)‘에서 입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 의회는 ‘본시 우리땅 (고토)회복을 위해 조례를 정하고 20년째 우리땅 찾기에 나서고 있다.

‘대마도의 날’은 2005년 마산시 의회가 잊어버린 ‘본시 우리땅 (고토)회복을 위해 조례를 정한 날이다

대마도의 날은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출정한 날(6월 19일)을 기념일로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일명 쓰시마섬으로 불리는 대마도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있는 섬이다. 부산과는 지리적으로 49km 떨어져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은 육안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일본 규슈와 대마도 거리는 147km로 부산과의 거리보다 98km 떨어진 땅이다. 현재 대마도에는 약 4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세종실록에는 대마도는 원래 경상도 계림에 속한 땅으로 말을 키우는 곳으로 사용했으나 일본에서 쫓겨난 왜인들이 소굴을 삼고 노략질을 하였다고 실려 있다.

당시 대마도는 척박한 땅이라서 사람이 살기에 불편하여 나라에서는 방치해 두었지만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대마도주에게 관직을 내렸고 16세기까지도 대마도주는 정기적으로 조선 국왕을 알현하고 조공을 바쳤다는 기록도 있다.

‘왜 우리 땅일까’ 조선 성종 때 만든 동국여지승람에 대마도가 조선 영토임을 분명하게 실어 놓았다. 1861년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도에는 조선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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