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6일부터 저소득 청년들에게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추진한 한시적 사업이었다.

청년층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월 최대 2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을 연장 추진하게 된 것.

지원 대상은 1차 사업과 같이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34세(생년월일 1989.1.1.~2005.12.31.)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또는 월세 70만 원 이하(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9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자 대상이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이 필수사항으로 추가됐다.

지난 1차 사업 수혜 종료자도 재지원이 가능하다.

소득 및 재산요건은 원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1억 2천200만 원 이하이다.

청년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4억 7천만 원 이하로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복지로)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25일 12개월간 실제 납부 임대료 범위 내에서 최대 20만 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청년들이 학업, 취업 등에 전념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