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힘’ 주제 민생토론회
대학생 150만명 국가장학금
장학금 3종 패키지 등 제시
근로장학금 대상·금액 확대
청년양육자 지원책 등 약속
대학생 150만명 국가장학금
장학금 3종 패키지 등 제시
근로장학금 대상·금액 확대
청년양육자 지원책 등 약속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광명시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BTS와 블랙핑크, 축구선수 손흥민,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 등을 언급하며 “우리 청년 모두가 각자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자질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대학생 장학금 3종 패키지와 청년 양육자를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국가장학금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면서 “전체 200만 명 대학생 가운데 100만 명이 현재 국가장학금을 받는데 수급 대상을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을 12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확대하고, 연간 240만 원까지 지원하는 주거장학금 신설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청년들의 삶의 한 부분인 건강과 스포츠도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면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진해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이용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년의 미래를 위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도 늘리겠다”며 “가입 기간이 5년인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정부가 지원해서 청년들의 자금 활용을 높이고 더 많은 청년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복무 청년도 전년도 장병 급여를 근거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도록 하고 청년들이 든든한 통장 하나씩 가지게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조금만 도와주고 투자하면 청년은 훨씬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투자 효과가 엄청나게 큰, 청년에 대한 투자는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혜택 적용, 양육비 선지급제 조속 도입, 청년 마음 건강 상담 치료 지원 등 청년 양육자를 위한 지원책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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