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대실역 1번 출구 위치
통역·법률 상담 등 종합 지원
고용부 ‘외국인근로자 정착…’
공모 선정… 국비 지원 받아
대구시가 운영 예산 부족으로 지난해 말 운영을 중단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업무를 대체하는 시설의 문을 다시 연다.통역·법률 상담 등 종합 지원
고용부 ‘외국인근로자 정착…’
공모 선정… 국비 지원 받아
대구시는 7일 달성군 다사읍에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개소, 재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올해 ‘외국인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올해 총 4억원의 예산으로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운영을 다시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기존 대구·경북 거점센터로 운영되던 센터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자 이 같이 나섰다. 센터 기존 시설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다시 문을 여는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충 상담 및 행정·통역 지원 △한국어, 정보화, 법률 등 생활 적응 관련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운영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또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의 지원기관 및 의료·법률 등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지원 사업 발굴·지원 등을 통해 이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도록 사업 분야를 차츰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1번 출구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금·토요일은 휴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소통, 적응, 정보 교류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원활한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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