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문 분야 살려 ‘K-컬처 산업 중심지’ 대구 북구 건설”
  • 김무진기자
박정희 “전문 분야 살려 ‘K-컬처 산업 중심지’ 대구 북구 건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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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갑 지역구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희 전 대구 북구의원이 오는 4·10 총선 대구 북구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구의원은 지난 8일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대구 북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북구는 경부선 철도에 허리가 잘려서 대구의 변방으로 인식돼 왔지만 이제는 대구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제 인생을 북구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대구 북구를 K-컬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구의원은 “무용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사회체육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예술, 스포츠, 공연 분야 전문가로서 북구갑 지역 전체를 대구 문화 일번지로 만들겠다”며 “시민운동장을 전면 개조해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존 축구장에 첨단 기술을 융합한 ‘대구 ICT 필드’를 만들고, 야구장은 철거한 뒤 e-스포츠, 드론 실습장, 증강 현실 체험장 등이 가능한 스포츠 콤플렉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또 대구시 산격청사에 1만석 이상의 복합 ‘아레나(ARENA)’ 건립 및 다양한 오디션 시스템까지 갖춘 공적 종합엔터테인먼트 설립, 공립형 기숙 중·고등학교 설치, 경북대 주변을 ‘1인 가구 자기돌봄 능력 증진 특구’로 지정 추진 등을 공약했다.

또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 스마트 버스 정거장 설치, 실버 소사이어티 클럽 운영, 종 상향에 따른 주택재개발 추진 및 금호강 주변 체육시설 재정비 등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4년 내내 무엇을 한지 모르는 국회의원, 존재감조차 없는 국회의원을 심판해야 하고, 철새 정치인도 경계해야 한다”며 “당선시켜 주신다면 북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 전 구의원은 대구 북구 침산동 출신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운영이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화관광위원, 제8대 북구의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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