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2명 농가 배치
  • 황병철기자
의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32명 농가 배치
  • 황병철기자
  • 승인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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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근로자 2차 입국
“고령화·인력난 도움 기대”
의성군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32명이 25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 1차로 56명이 입국한 데 이어 이날 2차로 입국, 5개월간 지역 내 농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근로자들은 입국 즉시, 마약검사·기초건강검진과 입국설명회를 개최해 농가주와 계절근로자 대상 근로조건, 인권 침해 방지 등 안전교육 및 통장개설 신청을 하고 의성경찰서와 보건소의 협조로 범죄예방, 마약예방 교육도 추가로 실시한 뒤 사과, 고추, 가지재배 등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의성군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의 다수는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입국 근로자들로 구성돼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근로자들은 5개월간 근로기간을 마치고 농가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캄보디아와의 인력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고용주와 근로자분들이 좋은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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