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참가…첨단해양산업 R&D센터
영일만 산단 등 전기선박산업 연구개발에 특화된 산업 여건 소개
영일만 산단 등 전기선박산업 연구개발에 특화된 산업 여건 소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조영훈 제주도지사, 길홍근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위원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메인 행사로 마련된 포럼은 ‘바다 위의 혁신:해양모빌리티 강국,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개막식, 주제 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주제 발표 세션1에서 ‘전기소형선박 K-Battery 산업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차전지와 조선 기업이 집적해 있는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와 올해 포항 송도동에 준공된 첨단해양산업 R&D센터 등을 소개하며 전기선박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에 특화된 포항만의 산업 여건을 소개했다.
시는 규제자유특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사업추진을 기반으로 다져왔던 이차전지 혁신기관, R&D인프라 및 기업 등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약 1000억 원 규모의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시설, 전기선박용 배터리 생산공장,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 전기소형선박 K-Battery 산업파크를 영일만 산업단지 일원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파크 조성으로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 실천과 전기어선 건조 및 관련 기자재 산업 수출 중심지 포항으로 거듭나겠다는 장기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3일에는 지난해 12월 포항시가 한국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체결했던 한-아이슬란드 전기소형선박 MOU의 주요 기관들이 모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그린수소 생산단지를 방문했다.
MOU 기관별 전기선박산업 현안 공유를 시작으로 제주 해양수산분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수전해 실증단지 답사 후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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