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사료공급 예정
상주시는 6일 사료값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과 하천의 둔치에 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올해 사벌면 매협리 낙동강 둔치와 동문동 병성천 둔치에 각각 40㏊와10㏊ 규모의 조사료(粗飼料) 생산단지를 마련해 한우협회에 관리를 위탁할 방침이다.
한우협회는 이곳에서 청보리와 수단그래스 등을 재배해 한우 500마리가 1년간 먹을 수 있는 1800t(시가 2억 5000만원) 가량의 사료를 수확할 예정이다.
상주시와 한우협회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체 둔치 500㏊ 가운데 300㏊를 사료 생산단지로 조성해 옥수수 등 섬유질이 많은 사료를 협회 소속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줄고 청보리밭 등이 조성됨으로써 볼거리도 생겨 여러가지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주/황경연기자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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