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장학금 20억 기탁
기금규모 단일기업`최대’
 
 
대구은행 이화언 은행장(가운데)이 26일 오전 장학금 20억원을 포항시에 기탁하고 박승호 포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
 
　대구은행이`포항시 300억원 장학기금 조성’에 20억원을 기탁, 지역 인재양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26일 오전 포항시청을 방문해 포항시장학회(이사장 박승호 시장)에 20억 원을 기탁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3일에도 박인규 경북1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은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해 뜨거운 지역사랑의 모범이 되고있다.
　대구은행의 이 같은 장학기금 규모는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앞으로 지역내 다른기업의 참여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청사내 대구은행 시청출장소 앞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간부공무원과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포항이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항의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기위해 20억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1969년에 포항에 첫 진출한 이후 18개 지역내 최대의 점포망을 가지고 있으며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화언)에 100억 원을 출연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 지원 및 학습기자재 구입비 지원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