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는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중 하나가 현수막일 것이다. 어느 거리를 지나도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이러한 현수막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기도 해서 개선이 필요하다. 설치에 비해 철거는 너무 나몰라라 하는 경향이 짙다.
특히 홍보효과를 위해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곳에 설치된 현수막이 많아서 신호등이나 커브길의 일부를 가리기도 해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현수막도 많다. 자연스레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도시의 미관이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마구잡이식 현수막 설치는 자제되어야 한다. 현수막 설치는 지정된 장소에 허가를 받아서 설치를 하고 유효기간이 경과되면 바로 철거하도록 해야 한다.
장소를 가리지 않은 현수막 설치는 최적의 홍보효과보다 오히려 시민들의 눈총을 받기 쉬운 역효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정기화 (김천경찰서 역전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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