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 일반부 축구 라이벌 한판승부
승패따라 10점 차이…대회 최고 `빅매치’
도민체전 종합우승의 향방이 축구(일반)에서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교롭게도 이번 도민체전에서 포항과 구미시는 일반부 축구종목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첫대결을 벌이게 됐다.
6일 오전 9시 육군3사관학교 C구장에서 벌어지는 축구 예선전(시/남자일반부) 첫경기에서 포항과 구미숙명의 라이벌전을 벌인다. 이 대결은 도민체전의 종합우승을 좌우하게 될 가장 비중있는 경기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종합우승에 청신호를 켜는 반면 패하는 팀은 종합우승에 먹구름을 드리운다. 매년 포항과 구미시는 큰 점수가 걸린 일반부 축구종목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개 팀이 참가하는 시부 일반부 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10점, 2위 9점, 3위 7.5점(2팀), 5위 4.5점(4팀), 9위는 1.5점(2팀)이 주어진다. 이 경기에서 포항시가 구미시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 우승할 경우 10점을 획득하지만 패할 경우 1.5점에 그쳐, 구미시에 10점이상(고등부 포함) 차이가 나 종합우승의 2연패 꿈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
지난해 이 종목 결승에서 구미선발을 3-1로 꺾은 포항이 전력상 약간 앞서지만 공은 둥글다. 어떤 변수가 도출될지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다. 그날 선수들의 컨디션, 감독의 작전, 경기 운 등이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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