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출발부터`식물국회’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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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출발부터`식물국회’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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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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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진압규탄대회 등
야3당 의원 등원 거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해 5일 개원식을 할 예정이던 18대 국회가 야당 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출발부터 식물국회로 전락했다.
 개원식이 예정됐던 5일 오전 10시에 국회 본회의장에는 한나라당 의원들만 자리를 지켰다.
 이 시각 국회 본청 앞에서는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 의원들은 쇠고기재협상 촉구 및 폭력진압규탄대회를 열며 국회 등원을 거부했다.
 야3당은 결의문을 통해 “18대 국회 최대의 민생과제는 쇠고기 협상”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재협상에 나설 것과 내각총사퇴를 촉구했다.
 야3당은 또 “잘못된 협상을 바로잡기 위해 거리에 나선 선량한 시민들이 물대포와 군화발에 짓밟히고 있다”면서 폭력 진압의 책임을 물어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특히 야3당은 자율규제협정에 대해서도 “미국의 수출업자들에게 자율규제협정을 맺어달라고 애원하면서 `사실상 재협상에 돌입했다’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재섭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첫날부터 국회가 헛바퀴를 돌게 된 것은 민주당의 책임”이라면서 “법률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면서 국회에 나오지 않는 민주당의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강 대표는 “민주당은 늦지 않았으니 국회의 등불을 밝히기 위해 들어오라”면서 “촛불집회에 가서 불청객 노릇을 할 것이 아니라 국회를 밝히는 민생 등불이 돼야 한다”고 등원을 촉구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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