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9일 참여정부 때 신설된 정책혁신담당관의 명칭을 규제개혁담당관으로 바꾸고 담당 업무도 변경한다고 밝혔다.
도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혁신관련업무 부서의 명칭이 바뀌는 곳은 구미시가 처음이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5급 사무관이 담당관을 맡고 있는 정책혁신담당관 부서는 규제개혁담당관으로 변경돼 참여정부 때부터 맡았던 행정혁신과 지방분권 업무 대신각종 규제 개혁 업무의 총괄.조정을 맡는다.
정책혁신담당관 산하에 있던 계 단위 조직인 행정혁신담당도 규제개혁담당으로 바뀌어 규제개혁 업무를 실질적으로 담당한다.
시는 새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인 규제개혁과 경제살리기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경북도나 다른 시·군도 새 정부의 정책에 맞춰 혁신관련 부서의 명칭이나 기능을 바꾸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