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광우병 우려 中·日산 활어 수입`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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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광우병 우려 中·日산 활어 수입`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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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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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5월말까지 활어 수입물량 1만8931톤”
   볼락 73.9%·돔 42.1% ↑…넙치류는 15배 증가

 
   中, 전체 수입량 82.2% 차지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활어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5월말까지 활어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돔 활어 수입량이 3197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1% 증가했다.
 볼락 활어 수입량은 323톤으로 73.9%, 넙치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배나 되는 45톤에 달했다. 이들 활어는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횟감용 활어 가운데는 노래미(1165톤)만 수입량이 6% 가량 줄었을 뿐 농어(3020톤), 민어(2057톤) 등 대부분의 수입량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또 활어 전체 수입물량도 1만8931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5.5%의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증가율(3.1%)을 상회했다.
 관세청은 “돔 등 대중적 인기 품목이 크게 증가한 데는 최근 AI 및 광우병 등으로 인한 육류 소비부진에 따른 영향이 다소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수입량이 가장 많았던 활어류는 미꾸라지로 4490톤에 달했고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실뱀장어가 5100만 달러로 가장 컸다.
 수입국별로는 중국이 1만5562톤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대부분인 82.2%를 차지했고 일본(2936톤)이 15.5%였다.
 관세청은 “활어 전체 수입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꾸라지, 돔, 농어, 민어 등은 전량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활어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포항 등지 경북동해안 지역의 경우 최근 바다환경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때문으로 수협마져 선어 등을 수입에 의존, 위판하고 있어 포항, 영덕, 울진 등지 어촌이 어황 부진 등으로 지역 경제가 크게 침체되는 상황이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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