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택시기사를 위협, 금품을 빼앗고 트렁크에 가둔 뒤 택시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40대가 범행 20여시간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청송경찰서는 이날 오전 12시 10분께 대구시 북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윤모(64)의 택시를 타고 청송군 파천면 옹점리 앞길을 지나던 중 강도로 돌변해 운전기사 윤모(64)씨를 위협해 현금 10만원과 휴대폰을 빼앗은 후 택시에 불을 지른 뒤 다음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가 보고 싶어 대구에서 택시를 8만원에 대절해 타고 왔지만 막상 시중에 가진 돈이 없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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