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일류도시 포항, 여성이 중심에 서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여성주간’이다. 제13회 여성 주간을 맞아 여성단체들이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과 양성 평등의 목소리를 전한다.
`제11회 세오녀 문화제’가 1~4일과 8일 포항시 곳곳에서 열린다.
지역 대표 설화인 `연오랑 세오녀’에서 여성(세오녀)를 상징하는 문화제로 `선진일류도시 포항, 여성이 중심에 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기념식 위주로 진행됐던 예년의 행사들과 달리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실버합창단’ `난타 도두락’의 공연으로 문을 여는 기념식에는 영일고등학교 에이블팀의 힙합 댄스공연과 코믹단막극 `몸빼 바지에서 쫄 바지’를 선보여 흥겨운 무대로 꾸민다.
1~4일 문화제 기간에는 UCC상영제와 작품전시회, 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UCC상영제’가 4일 오후 7시 포항아트센터에서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세오녀 문화제에서 처음으로 여는 이 행사는 `여성의 눈으로 만든 UCC세상’을 주제로 예심을 통과한 작품을 선보이고 시상식도 연다. 여성의 눈으로 본 여성의 삶과 남자의 이야기, 부모님과 아들, 딸에게 보내는 사연 등 여성문화의 원활한 소통과 다양한 문화 담론을 담은 시민들의 영상이 상영된다.
또한 포항문예회관에는 지역 여성예술인 100여명이 마련한 작품 전시회가 1~3일까지,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성폭력 예방인형극 `소중한 내몸은 내가 지켜요’가 2일 오전 10시에 선보인다. 여성능력개발을 위한 독서지도세미나도 4일 오전 10시30분 포항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려 이송은 부천대학교수의 특강 `여성능력 개발을 위한 아동독서 지도 세미나’가 이어진다.
8일 오전 10시 포항여성문화회관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 사랑의 후원자 결연사업’이 열린다. `대모·대녀 결연증서 교환’을 비롯해 `다문화의 이해’에 관한 특강과 여성결혼이민자 4개국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전통의상과 물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여성주간은 지난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정했으며, 1996년부터는 여성발전기본법시행령을 기념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여성주간으로 하고 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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