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휴먼도서 나눔 마당’호응
김천시는 최근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시민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개최한 `휴면도서 나눔 마당’ 행사를 실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책 나눔을 통해 이웃간의 情을 나누고 시민간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책 나누기, 행복 더하기’ 를 슬로건으로 각 가정마다 책장에 꽂혀진 채 읽히지 않는 휴면도서를 시립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수집해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나눠 주는 시민 독서운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고, 오픈 90분 만에 아동, 문학, 학습, 교양도서로 이루어진 1500여 권의 책이 대부분 소진돼 독서에 대한 시민의 높은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책을 기증한 한 시민은 “해묵은 책장 정리를 위해 도서관에 기증했던 책들이 다른 분들에게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 몰랐다”며 “앞으로는 주변 사람에게도 이러한 좋은 취지의 행사를 널리 알려 뿌듯한 마음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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