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뮤지컬상’에`노트르담 드 파리’
`딤프 창작뮤지컬상’에 창작지원작`시간에…’
DIMF 폐막식도 겸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올해의 뮤지컬상’으로, `시간에…’가 `딤프 창작뮤지컬상’으로 선정됐다.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시상행사인 대구뮤지컬어워즈가 7일 오후 7시30분 대구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
대구뮤지컬어워즈는 2007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및 올해 DIMF 참가작을 대상으로 올해의 뮤지컬상과 창작뮤지컬상, 여우상, 남우상, 특별상 등을 시상하는 행사. DIMF 폐막식을 겸해 진행됐다.
`올 해의 뮤지컬상’을 받은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구에서는 최초로 공연된 프랑스 뮤지컬로 21회 공연 평균 객석점유율 90%에 총 2만 7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팀은 이 외에도 서범석, 김법래가 최고 스타상을, 에스메랄다 역의 오진영과 콰지모도 역의 윤형렬이 각각 올해의 남녀 신인상을 거머쥐어 최근 1년 간 대구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뮤지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딤프 창작뮤지컬상’은 DIMF 창작지원작 `시간에…’가 선정됐다.
`시간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봤을 만한 소재를 바탕으로, 주제의 분명한 전달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았던 작품이라는 게 DIMF 관계자의 설명이다.
딤프 여우상은 `시간에…’에서 `팔자 역’으로 감초 역할을 했던 윤수미가, 남우상은 초청작 `소리도둑’에서 뛰어난 노래실력과 연기가 조화를 이루었던 `치린 역’의 라 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폐막작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동서대학교 뮤지컬과 `레미제라블’ 팀은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했다.
`버터플라이즈’ 리 둔 총감독은 “세계무대로의 첫 출발을 대구에서 열어 영광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한국 관객들과의 이해도나 호흡이 중국 관객보다 더 높은 것 같아 공연 내내 감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21일간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린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화려한 축하공연들이 그 열기를 더했다. 첫 해외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버터플라이즈’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스타상을 수상한 최정원이 `Dream Girls’의 `One Night’, 배우 홍지민이 `Cabaret’, 장현덕·박소연이 `화성에서 꿈꾸다’중 `꿈 길’, 김아선이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올슉업’ 등을 노래하 시상식의 흥을 돋웠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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