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의원, 대구시 숙원사업 예산확보 탄력… 낙동강 승전기념관도 개·보수
대구지역 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이 국비예산 확보가 속속 이루어지면서 도시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대구 중·남구)에 따르면, 대구시의 숙원사업 중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과 남구보건소 건립, 낙동강승전기념관 개보수사업 등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분 예산확보가 하나씩 풀려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 의원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대구시가 지난 2003년 2월부터 추진해왔으나, 당시 기획예산처로부터 예산부족과 특정지역의 예산지원에 따른 타지역 유사사업 예산신청의 폭주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5년간 표류해오던 사업을 배영식 의원이 최근 관계부처를 설득, 사업추진 소요예산 중 30억원을 확보(기획재정부 1차심의 확정)했다.
그동안 이 사업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기본 실시설계까지 완료했으나 국비지원이 없어 사실상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했었다는 것.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총 예산 200억원정도(공영주차장 건설비용 포함)가 투입되어 대구역에서 반월당 구간 1.05Km가 대구 중심가로인 중앙로를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된다. 이 거리는 4차선이 2차선으로 축소되는 반면 보도는 확대되고 쾌적한 교통체계, 지역상권의 활성화로 경제발전, 문화(대구시 상징거리조성)발전을 비롯해 환경개선 등 대대적인 도시변화를 유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남구보건소 건립사업은 관할관청이 전체예산 105억원중 30억원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던 예산배정 승인을 다각도로 노력하여 10억원을 확보, 지역관할청에 배정받도록 했고, 이에 맞추어 대구시에서도 10억원을 먼저 확정해 배정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우선확보한 20억원으로 남구 영선에 부지 1478㎡, 연면적 4462㎡규모로 `보건의료서비스센터’를 연차적으로 건립키로 했다.
이와함께 배 의원은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회가 요청해온 `낙동강 승전기념관 개·보수사업’에 소요되는 18억원 중 30%에 해당하는 5억4000만원을 중앙정부와 협의, 지원 약속을 얻어냈다는 것.
이와 관련, 배 의원은 “지역발전과 관련되는 대형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대구시로 끌어오는데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면서 “예산확보의 메커니즘을 알아야 중앙정부로부터 예산확보가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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