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둘째도…셋째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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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둘째도…셋째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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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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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일류 대구 마스터 플랜” VS 이재용 “부자 대구”

 `경제회생 공약만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다.’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후보들의 선거 공약이 하나같이 경제회생에 `올인’하고 있다.
 이 지역 경기침체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박명재 열린우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북을 한국의 `산업수도’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경북이 향후 50년간 먹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수도 건설에 20년간 40조6000억원이 투자되며, 경제적 파급 및 고용창출 효과는 각각 100조원과 50만명으로 추정했다.
 박 후보는 9일 포항을 방문 “포항은 산업수도의 중심 도시”라며 “경주 경산 영천을 포함, 포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R&D특구지정,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등 자신의 공약 대부분을 지역 경제활성화에 집중했다.
 김관용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 역시 `주식회사 경북’이라는 타이틀로 경제에 촛점을 맞추었다.
 김 후보는 9일 한나라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아예 자신을 `주식회사 경상북도 CEO 김관용’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며 “모든 정책은 도민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회생에 따른 대안으로 △일자리 7만개 창출 △낙동강 뉴프론티어 프로젝트 △농민사관학교 설립 등을 발표했다.
 여기에 `지발 좀 묵고 살자’는 선거 슬로건까지 내놓았다. 경제회생에 당락을 걸고 있다.
 대구시장 후보들의 선거공약도 경제에 올인한 상태다.
 김범일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는 8일 `일류 대구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첨단도시, 일류 대구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경제살리기가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 △선도기업 10개 유치 및 스타기업 100개 육성 △일자리 6만개 창출 △서민경제활성화 △대구살리기 펀드(1조5000억원 규모)를 핵심공약으로 내놓았다.
 이재용 열린우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부도 대구를, 부자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침제된 대구경제 회생에 전념하고 있다. “대구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는 이 후보의 핵심공약은 뉴타운 개발에 따른 신대구 프로젝트와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이다.
 지역 정가와 시민들은 “대구 경북의 경기가 침체되다 보니 후보들이`경제회생’이라는 핵심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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