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최악 시행 차질
대구`복합 신도시 1호’인 `이시아폴리스(동구 봉무동)’조성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6개월~1년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3일 대구시와 포스코건설측에 따르면 지난 1월 착공한 이시아폴리스 조성 사업은 최근 주택건설 경기 침체로 산업·상업용지 분양이 차질을 빚어면서 준공시한이 당초 계획 2012년보다 1년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대구시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인 (주)이시아폴리스는 오는 10월 예정된 아파트 3600여 가구의 분양을 주택경기 악화로 당초 연말에서 또 내년 3월로 두 차례나 미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주택건설업체 중심인 (주)이시아폴리스 컨소시엄이 주택경기 침체로 투자비용에 큰 부담을 가져와 분양 시기를 6개월 또는 1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속에 이시아폴리스 내에 산업·상업용지에 입주예정이던 영원무역과 롯데 명품아울렛 등도 높은 분양가로 인해 입주를 꺼리고 있어 산업, 상업용지 조성사업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 영원무역측은 이곳 상업용지에 연구개발센터와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였으나 비싼 분양가 문제로 최근 대구지역의 다른 곳으로 입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시아폴리스측은 “산업용지는 1·2차로 나눠 분양할 계획이며, 상업용지는 예정대로 9월에 분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아폴리스조성 사업은 3조3000억원의 사업비로 봉무동 일대 117만여㎡에 산업·상업·주거·공공단지를 조성하는 대역사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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