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과장급·5급 이하 공무원 등 총 708명 임명
   구·군 조직개편 완료되면 정기인사 실시 예정
 
 
　대구시가 5일자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 임명을 포함한 국장급 10명, 과장급 46명 등 간부 56명과 5급이하 공무원 652명 등 총 708명에 대해 민선4기 하반기 조직개편 등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경우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재배치, 명예퇴직, 공로연수 파견 등 요인에 따라 실시하게 됐고, 5급 이하도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만 실시했다.
　또 정기인사는 구·군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실시할 예정이라는 시 관계자 설명.
　이번 인사는 대구경북의 경제통합과 상생발전에 기여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설립, 도시철도 3호선 건설, 도시디자인 정책기능 강화 등 늘어나는 신규 행정수요와 시정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직개편에 따라 적재적소에 인력을 재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시장 직속의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에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김영대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김영대 본부장은 부산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와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조경학 석사 및 미국 하버드대 조경디자인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조경설계 및 미학분야에는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이태훈 교통국장을 경북대학교에 겸임교수요원으로 파견발령하고, 후임에 정원재 남구 부구청장을, 남구 부구청장에 경북대학교에 파견중인 기술직 부이사관 김세곤 겸임교수를 처음 부단체장으로 발탁했다.
　정책홍보관에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위원회 홍승활 기획총무부장을 임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이어 6급 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 시와 구·군간의 교류인사는 경제자유구역청의 별도정원 승인과 구·군의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9월말께 실시, 올 하반기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