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간 복잡한 절차 대폭 간소화…원활한 의사소통 주력
포항시의 업무보고 시스템이 확 바뀌었다.
시는 13일부터 각 해당 담당(6급)이 국장에게 직접보고 하는 등 상하간의 복잡한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지금까지 시정 추진상황 보고는 해당 과장이 국장에게 보고하고 시장이 보고받는 것이 불문율처럼 여겨져 왔다.
이번에 처음 시도된 이 시스템은 국장이 담당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으면 국장이 업무를 소상히 챙기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될 수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국장과 실무자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무게를 뒀다.
이번 보고회는 13일 오전 주민생활지원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건설도시국, 남구보건소, 자치행정국, 경제산업국으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으며, 22일 전략사업추진본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올해 연초에 계획한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예산문제, 민원 등으로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상하간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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