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청송군 부동면 신점리 농로에 설치된 전신주에 올라가 절단기로 200㎏ 가량의 농업용 전선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경북 포항, 영천, 경주, 상주, 청송 등지에서 25차례에 걸쳐 모두 5t 상당의 농업용 전선을 훔친 뒤 고물상에 53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전기 설비 경력이 있는 김씨는 로프를 이용, 전신주에 올라가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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