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청소년 행정체계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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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소년 행정체계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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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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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체육청소년과 청소년 전담공무원 최진용
 
   대구한의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발표
 
 
 “청소년 정책에는 여러 현안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무엇보다 정부조직개편에 이어 지자체의 행정기능 조정과 때를 같이해 우리나라 지방청소년 행정 및 정책 전달체계의 개선과 강화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경주시 체육청소년과 청소년 전담공무원 최진용씨(44·별정직 7급·사진)가 최근 `지방 청소년 행정체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자신이 늦깍이로 다니는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해 공직사회에서 면학을 통한 전문성 함량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대구한의대학교 박사학위 4학기에 재학중인 최씨는 자신의 공직생활 20년 가운데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15년째 청소년업무만 전담하고 있는 청소년행정의 대부로 통한다.
 나이 마흔을 훌쩍넘긴 최씨가 청소년 관련학과에서 석·박사 학위에 욕심내는 것도 “기왕 맡은 업무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린 전문성을 가미해 새로운 청소년행정에 대한 지평을 열어본다”는 `착한` 욕심때문에서다.
 최씨가 추구하는 청소년행정에는 또 다른 철학이 있단다. 최근 방폐장 시설과 한수원 경주이전 등과 관련해 지역 인구 유입에 대한 유인책으로는 교육인프라가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자체의 체계적인 청소년사업이라고 한다.
 그는 당장 “경남 창원을 비롯한 몇몇 공업도시 등의 특성으로 몸집이 날로 비대해지는 신흥도시들은 이미 수년전 부터 지자체에서 청소년 문화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이들만의 유일한 해방구를 마련해 그 가족들에게 흡족함을 안겨주면서 안정성을 찾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역사와 문화, 레져·스포츠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경주시에는 청소년 전담 공무원이 1명밖에 없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최씨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을 운영되고있는 `청소년 문화존`을 경북 대표도시로 경주시에 유치했고 1억3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지난 6월 2007년 모범 공직자로 선정되어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으로 부터 `청소년육상에 대한 유공`을 인정받아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상금 전액에 대해서는 자신의 사비를 보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소속 일부 학생들에게 교복을 마련주기도 했다.
 최씨는 “우리나라에는 각종 복지사업이 많으나 청소년 복지사업은 당장 눈에 띄는 결과가 없다 보니 청소년 관련 부서에서 힘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다“며“이젠 청소년사업은 지자체에서 과감하게 지원하고 지역민 전체가 애정있게 지켜보면서 함께 실천해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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