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인프라디벨로퍼, 열차도입 MOU체결
76억 투입, 주차장~생태공원 2㎞구간 설치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문경시는 27일 시청에서 ㈜한국인프라디벨로퍼와 새재 도립공원에 관광열차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국인프라디벨로퍼측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까지 76억원을 들여 도립공원 밖에 있는 2주차장에서 문경새재 1관문과 인접한 자연생태공원까지 약 2㎞ 구간에 걸쳐 관광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 철로는 기존 선로보다 좁은 폭에 함몰식으로 설치되고, 관광열차는 50인승짜리 1~2량이 운행된다.
문경새재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공원 여건 상 이동거리가 멀고 노약자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없어 불편이 이어졌으나 관광열차 도입으로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2단계로 주차장 남쪽에 있는 도자기전시장까지 철로를 연장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문경새재가 이색적인 체험 장소와 품격 있는 관광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