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떡 지킴이 `예천 미당 수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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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떡 지킴이 `예천 미당 수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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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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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과 첨가한 사과청을 첨해 송편을 찌고 있다.
 
 
 
 
 
 
 
 
 
 
 
 
 
친환경재료·연구개발
우리 떡 대중화 나서
 
 “우리 것이 최고랍니다. 전통의 맛 웰빙 수제떡 드시고 간강하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선진화된 제조공정과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해 우리 전통떡의 자존심을 이어오고 있는 미당 수제떡(대표 김현정)을 찾았다.
 추석 대목준비로 가장 바쁜 곳은 단연 떡집.
 예천 우계리에 위치한 미당떡집의 시루에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 구수한 냄새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미당은 각종 행사와 기념케익, 웰빙 보리떡 등의 모든 공정을 손으로 직접 만들며, 갖가지 오색모양과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갓 쪄내 전통 떡의 맛을 살려내고 있다.
 맵쌀과 팥, 콩, 찹쌀, 자색고구마, 단호박, 등 주원료는 예천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우수한 농산물을 고집하며 체계화된 공정과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에도 힘쓰고 있는 전통 떡집이기도 하다.
 미당떡집에 진열돼 있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전통 떡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김 사장이 우리 떡 대중화를 위해 `전통 떡 지킴이’를 자처하며 오랜 시간을 떡과 함께하며 연구개발에 몰두해 백설탕의 사용을 줄이고 사과청을 이용한 보리떡. 케익, 포도설기, 딸기설기, 퓨전두텁떡, 호박절편 등 처음 보는 다양한 종류의 떡을 시대적 흐름에 맞게 고객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했다.
 특히 주문량이 밀려드는 보리떡과 떡 케익의 맛은 일품이다. 요즈음 떡이 덜 딱딱해지도록 첨가물을 넣는다는 떡집도 있지만, 미당떡집은 전통방법을 살려,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떡의 쫄깃쫄깃함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칼슘, 섬유질, 비타민 B군 등이 다량 함유돼 각종 성인병예방은 물론 어린이들의 영양 간식에 최고다.
김사장은 “우리 것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에 전통 떡 연구에 몰두하는 그녀의 삶은 올 추석에도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고유의 전통이 살아있는 우리 떡의 소중함과 선조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문의 및 구입
054- 652-5666. 011-8499-0953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사진=쑥과 첨가한 사과청을 첨해 송편을 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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