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로 일반포도 보다 40% 높은 가격 받아
영천시는 M.B.A와 거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는 캠벨얼리 포도의 품질을 향상시켜 영천포도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일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한 주먹포도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캠벨얼리 포도는 지역 포도 재배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품종으로 영천시가 포도의 주산지로 자리 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품종이었다.
그러나 평균 기온이 매년 상승하면서 M.B.A와 거봉 생육 환경에 적합한 지역이 되면서 캠벨 포도는 수확량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홀대를 당한 것도 사실이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와 금호농협은 캠벨얼리 포도의 품질을 향상시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품질에서 뒤지지 않도록 만드는 고품질 포도 브랜드인 주먹포도를 생산해 농가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켰다.
농기센터는 적정 생산량준수, 봉지 씌우기, 철저한 알솎기를 수행함으로써 알이 굵으며 당도도 높은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가락동 농수산물 경매장에 출하해 일반포도 대비 30~40% 높은 가격을 받은 것이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