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계, 소비심리 위축에 지갑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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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계, 소비심리 위축에 지갑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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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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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추석 전 화폐 발행 전년보다 19.8% 줄어
 
 추석 전 대구·경북지역의 화폐발행액이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위축 등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1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추석 전 10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화폐는 총 3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19.8%(970억원)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화폐발행 규모도 총 7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6%(205억원) 줄었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불경기와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계속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기업과 가계가 추석에도 지갑을 닫으면서 추석자금 소비를 위한 화폐발행액마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 올해는 추석 전 10일간이 집중적인 자금수요기간인 월말이나 급여일 등이 아니었던 것도 화폐발행액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동해안지역에서 추석 전 발행된 화폐 종류는 1만원권이 전체의 91.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000원권(4.2%), 5000원권(4.0%)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올 추석 전 화폐 발행액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욱·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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