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력 양성·기업이미지 제고 도움
구미시는 지역 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한 기업(단체)이 한 학교를 후원하는 1교(校) 1사(社)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구미지역 초.중.고교 93곳 가운데 이미 자매결연한 회사가 있는 18곳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를 지역 기업이나 단체와 이어줄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구미지역 기업체에 참여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서한을 보냈고, 참여 기업이 부족하면 기관.단체와 연결시켜 모든 학교와 자매결연하는 기업.단체가 확정되면 10월 초 결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매결연한 회사나 단체는 학교에 외국인 직원을 일일영어체험교사로 파견하거나 연구실과 연계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학교측은 방학 때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연계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결연사업으로 기업이나 단체로서는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기업 이윤을 환원함으로써 이미지를 높일 수 있으며, 학교로서는 교육환경이 나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연사업을 추진하고있다”며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미/손진천기자 sg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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