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을테마로 단장 경북관광 홍보
오늘 오후 용산역에서 가을관광 홍보지하철 시승행사
 
경북도가 지난 7,8월 여름피서객 유치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수도권 경북관광 홍보지하철 운행을 가을테마로 새로히 단장해 17일부터 두 달간 운행,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도는 가을테마 단장에서 10량으로 구성된 지하철 1편 중 1호차와 10호차는 도 전체 이미지로 장식하고 2호차부터 9호차는 도내 각 시·군에 배정, 지역별 가을관광 상품을 중심으로 단장해 수도권 시민들에 경북 관광지를 새로히 홍보키로 했다. 이번 지하철 1호선 단장에서는 특히 주요 관광지와 축제, 체험관광 상품, 특산물 등을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해 수도권 시민들을 유혹한다.
　도는 가을관광 홍보지하철 운행에서 1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용산역 플랫폼에서 김성경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와 신중목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김형우 한국관광기자협회장, 23개 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가을관광 홍보지하철 시승행사를 갖고 본격 홍보에 나선다.
　도는 이날 시승 행사에서 간단한 포토타임을 가진 후 참가자 전원이 지하철에 탑승, 캐릭터, 도우미들과 함께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관광지를 홍보하고 종로3가역에서 내려 인사동으로 이동, 도, 시군이 함께 `가을로 떠나는 경북여행’ 거리홍보전을 펼친다.
　이날 거리홍보에는 고적대를 선두로 도, 시군의 캐릭터를 앞세우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한 시군별 주요 가을축제와 테마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가을축제 홍보와 관련, 안동시 부스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26~10.5) 홍보를 위한 하회탈 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영주시 부스에서는 풍기 인삼축제(10.1~10.5) 홍보를 위한 홍삼엑기스 시음이벤트를, 문경시 부스에서는 오미자축제(9.20~9.21) 홍보를 위한 오미자 효능홍보와 시음이벤트를, 봉화군 부스에서는 봉화송이축제(9.27~9.30) 홍보를 위한 송이요리 시식이벤트를, 영천시 부스에서는 영천한약축제(10.2~10.5) 홍보를 위한 한방차 및 한약재 시음·시식이벤트 등 시군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관광객을 유치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