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트랜스듀서 생산…180명 생산·연구인력 배치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경북 유치 탄력
경북도와 포항시가 유치한 지멘스 첨단의료기기 포항생산공장이 23일 준공,본격적인 첨단의료기기 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생산라인이 들어선 포항 테크노파크에서 가진 포항공장 준공식에는 클라우스 피터스(Klaus Peters) 지멘스코리아 수석부사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박승호 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준공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독일 본사 헬스케어 분야 `Imaging & IT’ 부문 최고책임자인 베른트 몬탁(Bernd Montag)사장과 미국의 지멘스 초음파 사업본부 클라우스 함뷔첸(Klaus Hambichen) 사장이 직접 참석해 포항에 대한 지멘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멘스 포항공장 준공과 관련, 포항공장에는 180여 명의 연구·생산인력이 근무하게돼 지역경제발전과 더불어 포항공장의 생산품 초음파 트랜스듀서(Transducer)의 대부분이 미국,유럽 등 해외 수출을 감안, 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도는 또한 지멘스 포항공장 준공,가동은 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지역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나노집적연구센터,방사광가속기,로봇지능연구소, 양성자가속기 등 뛰어난 R&D 기반과 우수한 인력이 집적되어 있고 대구권의 7개의 치·의과대학, 2개의 약학대학, 5개의 대학병원을 비롯한 26개의 종합병원등과 협업체계 구성도 용이해 첨단의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
이같은 여건을 감안, 지멘스의 최첨단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와 테라젝 등 첨단의료기업의 잇단 지역유치는 대구경북이 사활을 걸고 뛰어든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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