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지방세 환불 적극적인 홍보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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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지방세 환불 적극적인 홍보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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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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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친구집에 갔다가 지방세를 환불해준다는 지로고지서를 보았다.  호기심에 읽어보았는데 과납된 지방세가 있어 환불해준다는 내용이었다. 한 푼이라도 아쉬운 때이기에 서민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기분좋은 소식이었고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 한 층 두터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보였다.  그런데 얼마전 이사 온 집에서는 전화로 지방세 환급연락을 받았는데 인적사항을 물어보니 보이스 피싱 사기사건으로 오인해서 끊어버린 집도 있다고 한다.  세금환불은 보이스 피싱의 고전이라 할 만큼 널리 알려진 수법 중 하나다. 정말 시민들을 위해 지방세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면 보이스 피싱의 정석으로 알려진 지방세 환급 수법과 확실하게 구분될 수 있는 구체적인 홍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가령 수신 전화번호가보이스 피싱에서 자주 걸려오는 080또는 발신번호 표시제한과 같은 형태의 긴 전화번호가 아니라 지역내 정상적인 전화번호의 형태라든가 ARS를 이용한 조선족 말투가 아니라는 점 등 보이스 피싱 수법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제시해 시민들의 혼란을 미연에 해소해 주었다면 지방세 환급이란 반가운 소식을 보이스 피싱으로 오인하여 끊어버리는 일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정기화(김천署 역전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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