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멜라민 검출 사료 공급된 양어장 조사
국내에서 양식되는 민물 물고기에서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유기화학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식품부는 24일 최근 멜라민이 검출된 양어용 사료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된 민물 양어장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물고기 출하를 중단시키고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멜라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출하 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문제의 사료가 공급된 15개 양식장에서 양식하고 있는 메기 13점, 잉어 1점, 향어 1점 등 총 15점을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수입 통관된 뱀장어(4점), 붕어(2점), 이스라엘잉어(1점),미꾸라지(1점) 등 중국산 민물 활어류 8점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향후 모든 배합사료 제조업체(70개)와 단미사료업체(585개)로 검사를 확대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멜라민을 사료에 사용할 수 없도록 명문화한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한 중국산 가공버터 182톤 중 27톤을 검사한 결과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물량의 검사 결과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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